마인크래프트 통해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재현 모듈러유닛 제작후 복사해 수백개 올리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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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게임 크리에이터 '휘용'과 건축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통해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국내최고층(13층) 모듈러주택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재현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공식 유튜브채널 '내집마련TV'에 해당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1편은 7월27일 공개한 바 있다.휘용은 마인크래프트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다. 블록형태로 구현된 3D상에서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건물 등 구조물을 만들며 즐기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한옥부터 미래도시까지 다양한 건축물을 만드는 콘텐츠를 기획했다.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한 이번 컬래버콘텐츠에서는 실제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모듈러유닛(모듈러공법에 적용되는 기본·최소단위) 하나를 제작한뒤 이를 그대로 복사해 수백개 유닛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짓는 과정을 선보였다.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게임속에서 사용된 방법과 실제현장에 적용된 모듈러공법을 비교하며 미래혁신 건설기술로 손꼽히는 모듈러기술 특징과 장점, 필요성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도 영상에 담겼다.모듈러공법은 주요구조물과 건축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유닛을 공장에서 선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법이다.기존 건설공법과 비교해 소음 및 분진, 폐기물 등이 적게 생기며 공사기간도 30~50%가량 단축할 수 있다. 현장작업이 최소화되는 만큼 근로자 안전성도 향상되며 자재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해 탄소저감 측면에서도 유리하다.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최근 우리회사가 국내 최고층 높이 모듈러주택을 준공하면서 모듈러공법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많아졌다"면서 "빠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모듈러기술을 대중에 쉽게 설명할 기회를 갖고자 이번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 공식유튜브 '내집마련TV'는 다양한 부동산정보 및 현대엔지니어링 기술력, 조직문화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홍보채널이다. 지난달 공개한 현대엔지니어링 농구동아리 'HECers'와 전태풍(전 농구선수) 컬래버영상 이후 유희관(전 야구선수), 서효영(전 탁구선수) 등 국내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