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성과 결실 주주들과 공유"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에 총 3100억원 투입하반기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성과 본격화
  • ▲ SK스퀘어 로고.ⓒSK스퀘어
    ▲ SK스퀘어 로고.ⓒSK스퀘어
    SK스퀘어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SK쉴더스 투자성과 총 86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SK스퀘어는 전날 이사회에서 지난 7월 20일 먼저 입금된 4100억원에서 2000억원을 주주환원에 투입하기 위해 자사주 2000억원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늘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일정으로, SK증권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8월 8일 종가 4만4750원 기준 보통주 약 447만 주로, SK스퀘어 발행주식총수의 3.16%에 해당한다.

    이중 지난 3월~6월에 매입 완료한 자사주 1063억원은 오는 10월 4일 일시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주식총수가 줄고 주당 가치가 상승한다. 

    SK스퀘어는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에 총 3100억원을 투입함으로써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약속했던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주주환원 규모는 기본적으로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이며, 포트폴리오 투자성과 발생 시 추가로 확대한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SK스퀘어 주주분들의 신뢰와 지지 덕분에 출범 2년 여 만에 큰 투자성과를 달성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더욱 활발한 투자활동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