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수수료 전액 감면채권회수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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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이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섰다.

    11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8월과 9월 상환해야 하는 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이자와 수수료는 전액 감면된다.

    또 태풍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일 경우 6개월 동안 채권회수 활동 역시 중단한다. 지원 프로그램 상담과 서류 접수는 현대캐피탈 대표번호로 가능하고 피해 고객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역 관공서에서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초대형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 금융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