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7억원...전년 대비 6.4% 감소'열혈강호 온라인' 등 해외 성과로 상승세이달 모바일 RPG ‘퀸즈나이츠’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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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게임 로고.ⓒ엠게임
    엠게임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2.4%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상반기는 매출 385억원, 영업이익 79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매출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라며 “상반기는 지난해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5.1%, 33.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출 견인 요소는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와 ‘나이트 온라인’의 북미·유럽 서비스 등 견조한 해외 성과다. 당기순이익은 금융 및 해외 투자 수익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1월 ‘나이트 온라인’ 북미·유럽 신규 서버 오픈 이후 매출 증가에 따라 공동 개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증가 요인이 작용해 다소 감소했다.

    엠게임은 지난 7월 중국 킹넷과 275만 달러(한화 약 36억원) 규모의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리소스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는 지난 2일 중국 시장에 출시됐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하반기 개인간 전투 시스템과 신규 신수(펫)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 시즌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달에는 자체 개발 방치형 모바일 RPG ‘퀸즈나이츠’도 출시한다. 지난 7월 실시한 원스토어 베타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신규 퍼블리싱 게임과 횡스크롤 MMORPG ‘귀혼’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MMORPG ‘귀혼M’도 준비 중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상반기는 PC온라인게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 2분기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 ‘퀸즈나이츠’를 출시하고 온라인게임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