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밀가루… 롯데웰푸드 'The쌀로', 출시 한달만에 매출 10억원 육박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말 선보인 ‘The쌀로’가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The쌀로’는 출시 이후 1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쌀을 주원료로 만든 이 스낵은 글루텐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스낵이다.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프리(gluten free)’ 스낵은 과자 시장에 많지 않기 때문에 스낵 마니아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즐거운 건강함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쌀로 만든 케이크, 쿠키, 빵을 판매하는 카페가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점과 세계적으로도 글루텐프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롯데웰푸드는 소비자가 브랜드 이름만으로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쌀로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아 ‘The쌀로’로 제품명을 정했다. ‘The쌀로’는 ‘NO밀가루! 글루텐프리 쌀 간식 통합브랜드’을 내세워 밀가루에 불편함을 가진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The쌀로’ 브랜드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이 제품은 ‘The쌀로 바삭한 핫칠리맛’으로 개발했다. ‘The쌀로 바삭한 핫칠리맛’은 쌀과자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최대로 끌어올려 씹는 소리까지 경쾌한 과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The쌀로 바삭한 핫칠리맛’은 식품 내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거나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준인 20mg/kg(20ppm) 이하로 만들어져 대기업 최초로 한국 글루텐프리인증(KGFC)을 획득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제품을 지속 개발해 ‘The쌀로’ 브랜드의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The쌀로’ 브랜드는 스낵으로 시작해 다른 범주로 더욱 확장해 나가며,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를 제공한다는 비전에 맞춰 글루텐프리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