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EW LCS PLUS, 흡연관련 3대 질환 동반 검진 가능AVIEW LCS, 미사용자 대비 약 20% 높은 결절 탐지율최근 1년간 다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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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영상 판독의 어려움은 의료진의 번아웃을 초래한다. 의료진이 빠르게 판단할 수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겠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CT영상 판독에서 AI가 필요한 이유와 CT영상 판독을 대체할 수 있는 주요 AI 제품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012년 설립된 AI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독보적인 AI 3차원 CT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흉부와 두경부 등을 검진할 수 있는 다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AVIEW LCS PLUS'으로 한 번의 CT 촬영으로 흡연관련 3대 질환으로 불리는 '폐암(폐결절)', '폐기종', '관상동맥석회화'를 동반 검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3대 질환을 동시에 검진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 중 단 한 곳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기술이다. 

    이러한 점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LCS PLUS는 국내외 폐암검진사업의 공식적인 단독 솔루션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코어라인소프트는 독보적인 AI 성능과 소프트웨어의 임상적 유효성, 3차원 의료영상기술, 의료현장 활용성의 강점을 기반으로 AI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폐암검진 시장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것이 코어라인소프트의 전략이다. 

    특히 의료 영상 AI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고품질 학습데이터에 해당하는데, 레이블링 난이도가 높고 구조가 복잡한 3차원 영상의 경우는 학습데이터가 더욱 부족한 실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3차원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을 오래 기간 개발하면서 영상처리 원천기술과 고품질 레이블링 도구 개발에 성공해 독점적으로 사용 가능한 비공개 데이터셋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LCS'의 경우 미사용자 대비 약 20% 높은 결절 탐지율을 보였고, 결절 판독 소요시간은 약 70%까지 줄어든 등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10개 국가 주요 병원에 판매를 완료했고, 유럽지역의 주요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를 확보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글로벌 판매를 본격 확대와 신규 제품 파이프라인 확장, 솔루션 활용분야 확대 등 성장 요소를 추진해 의료AI 시장에서 흉부CT 솔루션 부문의 리더십 자리를 더욱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코어라인소프트는 'HANSE', 'ILSP', '4-ITLR' 등 글로벌 폐암 검진 프로젝트에 단독 솔루션으로 선정된 바 있고, 이러한 독보적인 위치를 기반으로 폐암검진시장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또한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1년간 다수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보다 넓은 지역에서 판매 기반 및 확장성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생명과 직결된 흉부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확장할 것"이라며 "여기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파이프라인으로 만들어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흉부 검진 솔루션을 구축했던 경험과 기술력을 통해 (검진 외) 일반 흉부CT를 판독하는 흉부CT 전체 시장을 타겟으로 제품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복부, 척추 등 적용 부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은 이미 2~3년전부터 시작해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고, 일부 인허가까지 받은 제품도 존재한다. 또 로봇 수술과 시술 도구 등 치료 전문 기업과 협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간질성폐이상', '폐색전증 검출', '대동맥박리', '지방간 정량분석', '체지방 평가', '척추관 협착증', '척추 골밀도 평가'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진 대표는 "코어라인소프트는 3차원에 특화된 의료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실제 사용자인 의료진에게 높은 평가와 신뢰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며 "보험 수가와 관련해서도 정부가  AI의료 기업에 한시적으로 보험적용을 지원해주는 의지를 갖고 있어 내년부터 3년간 적용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이후에도 전문성을 제고해 의료 AI의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신한제7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으로 합병해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