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신입사원들, 일일 ‘코딩 강사’로 나서다헬로모바일, 아이폰15 출시 맞이 '자급제 꿀조합 사전신청 프로모션' 진행SKT, 日 통신사 소프트뱅크와 다회용 컵 순환 ‘해피해빗’ 실증
  • ▲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와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KT
    ▲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와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KT
    ◆KT, 그룹사-파트너사 합동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가입

    KT가 10월 4일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대비해 파트너사는 물론 2차 수탁사까지 동행 가입을 확대한다. 국내 통신 3사 중 최초 사례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제조원가 상승시 그만큼의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여 적정한 이윤을 보장해주는 약자와의 동행 1호 법안으로 현 정부의 핵심 상생협력 정책이다.

    KT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사옥에서 합동 가입식을 열였다. KT그룹사-파트너사, KT파트너사-2차수탁사가 참여했다. KT커머스, HCN, KT엠모바일과 함께 그룹사의 파트너사인 동일전선, 광명통신, 이노브가 참여했다. KT파트너사에서는 가온그룹, 머큐리, 다보링크와 2차수탁사인 드림전자, 스피맥스, 대성에이치티엠이 이름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납품대금 연동제를 총괄하는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소기업벤처부는 KT에서 준비한 합동 가입이 2차 수탁사까지 납품대금 연동제를 조기 확산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KT는 파트너사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하여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에 동참해 왔다. 올해 4월과 6월, 2번의 로드쇼를 통하여 45개의 계열사 및 80여 개의 파트너사와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하였으며, KT그룹 차원에서는 약 500억 규모 이상의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10월 4일 상생협력법 시행을 앞두고 KT는 전사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가 반영된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자체 매뉴얼을 KT그룹에 배포하였으며, 업무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한 현장교육 시행과 헬프데스크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KT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확대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연동제 대상 품목의 확대 및 파트너사의 동행 기업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파트너사와 동행과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동반성장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조훈 SCM전략실장 전무는 “KT는 현재까지 28개 사와 35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그룹사와 2차 수탁사까지 포함 50여 개사 500억 이상으로 시범 적용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법 시행 이후 정부 핵심 상생 정책인 납품대금 연동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추진하고, 더 나아가 파트너사의 경쟁력이 KT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파트너사가 강소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 CNS 신입사원들, 일일 ‘코딩 강사’로 나서다

    LG CNS의 신입사원들이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백제초등학교, 홍산초등학교를 찾아가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을 진행했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은 LG CNS의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과거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으로 불렸던 ‘농활’에 ‘코딩’을 결합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지난해 LG CNS에 입사해 1여년간 다양한 분야의 DX 전문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이 IT소외지역 초등학교에 방문해 일일 코딩 강사로 활동하는 것이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은 DX 신기술 재능기부와 함께 신입사원 간 소속감, 자긍심 등을 심어주는 리텐션(Retention) 프로그램의 목적도 있다. 지난해 강원도 강릉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이번 ‘AI지니어스 코딩농활’에는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 DX 신기술 분야의 신입사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일 코딩 강사로 나서기 위해 앞서 ‘AI지니어스 코딩농활’ 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하기도 했다.

    LG CNS 신입사원들은 초등학생 맞춤형 블록 코딩(Block Coding) 수업을 진행했다. 블록 코딩은 이미 짜여 있는 명령어 코드를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형태로 캔버스에 조합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드를 직접 입력하는 것과 비교해 간단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코딩 기초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수업에서는 블록 코딩의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도구 ‘스크래치’를 활용했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 수업은 ▲스크래치 프로그램의 구조와 명령어 학습 ▲명령어 블록을 조합해 미션 해결 ▲스크래치 기반 게임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건문, 반복문 등의 개념을 익히고, 스크래치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명령어를 학습해 미로 탈출 미션을 수행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은 학습한 명령어를 기반으로 나만의 게임을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예를 들어, 당근 맞히기 게임에서 ▲날아오는 당근 속도를 빠르게 하기 ▲당근 날아오는 위치 변화주기 ▲당근 크기를 작게 만들기 등을 통해 게임의 난이도를 조정했다. 당근의 속도를 3배로 지정하거나 x축에서 3, y축에서 2로 이동하도록 위치 명령어를 입력하는 등 조건문을 만들었다. 사이즈, 모양 변화 등의 세팅값도 조정해 게임을 제작했다.

    수업에 참여한 백제초등학교 한 학생은 “평소 코딩을 배워볼 기회가 없었는데, 코딩으로 게임까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다음에 꼭 다시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LG CNS는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의 초·중·고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 중학생 대상 ‘AI지니어스’는 2017년 처음 시작했다. 이듬해부터는 서울 지역에서 벗어나 ▲전북 김제 ▲충북 음성 ▲전남 완도 ▲경북 영천 ▲강원 영월 등 농어촌 지역, 도서벽지에 있는 중학교로 범위를 확대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도 실시하고 있다.

    DX 역량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LG CNS는 지난 6월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36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미래 SW 인재 양성, 지역별 IT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포상한 것이다.

    고영목 LG CNS 인사담당 상무는 “기술 전문성을 더한 LG CNS만의 다양한 DX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DX 인재를 지속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헬로모바일, 아이폰15 출시 맞이 '자급제 꿀조합 사전신청 프로모션' 진행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자급제 꿀조합 사전신청 프로모션’을 개시, 직영몰을 통해 최적의 유심∙eSIM 요금 조합을 추천하고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반값요금에 역대급 혜택까지 더해져, 아이폰15 자급제 구입을 앞둔 실속파 MZ세대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헬로모바일은 아이폰15 출시에 맞춰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굳히기에 나선다는 목표다. 알뜰폰 핵심고객층인 MZ세대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확대를 견인하기 위함이다. 특히, 공시지원금이 적은 아이폰 시리즈의 경우 젊은 층의 자급제 수요가 활발해 알뜰폰 요금제와의 시너지가 더욱 큰 편이다. 실제로, 작년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자를 기준으로, 아이폰14 시리즈 자급제 단말을 이용 중인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71%에 달했다. 

    아이폰15 출시 이후 자급제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라면 오늘부터 누구나 프로모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방법도 간단하다. 헬로모바일 직영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후, LTE∙5G 구분 없이 원하는 유심 또는 eSIM 요금제(월 5000원 이상)를 선택해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아이폰15 자급제 유저들의 입맛에 맞춘 ‘꿀조합 유심∙eSIM’ 요금제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데이터 헤비유저들의 입소문을 탄 스테디셀러 무제한 LTE 라인업인 ▲The 착한 데이터 유심11GB(11GB+일2GB+3Mbps, 월 3만3000원) ▲DATA 걱정없는 유심 일5GB(일5GB+5Mbps, 월 3만8990원) ▲DATA 걱정없는 유심 7GB(7GB+1Mbps, 월 1만5900원) 등, 소비패턴에 따른 다양한 요금추천으로 통신비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프로모션 참여 혜택도 눈길을 끈다. 사전신청 참여 고객 중 요금제 개통을 완료하고 아이폰15 자급제 단말기 일련번호를 등록한 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굿즈(토트백∙버킷백∙우드트레이∙담요 중 1종, 선착순 2000명) ▲최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50명 추첨) ▲에어팟2, 필립스 사운드바(30명 추첨)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헬로모바일 고객이 LG헬로비전 방송∙인터넷 신규 가입 시 조건 없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헬로모바일 유심∙eSIM 요금제(월 5000원 이상)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은 물론 본인의 지인이 헬로tv 또는 헬로인터넷 신규 가입 후 설치를 완료한 경우 고객센터(1855-1055)에 가입 사실만 알려도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

    손기영 LG헬로비전 상무(디지털마케팅담당)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사양의 최신 아이폰을 선호하면서도 불필요한 통신비는 최소화하려는 실속파 MZ세대에게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급제 프리미엄폰과 꿀조합인 알뜰폰 요금 혜택과 접근성을 지속 혁신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SKT, 日 통신사 소프트뱅크와 다회용 컵 순환 ‘해피해빗’ 실증

    SK텔레콤은 일본 통신회사 소프트뱅크 주식회사(SoftBank Corp.)와 협력해 일본 현지에서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을 실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소프트뱅크 그룹이 운영하는 일본 프로야구 팀 홈구장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내부 VIP석 ‘슈퍼박스’에서 오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양사는 이 기간동안 최대 13경기에서 경기당 약 1천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해 일본 야구팬들의 친환경 ESG 캠페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1인당 연간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량이 전세계 국가 중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생산량 감축과 재사용 촉진 방안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6가지 중요 과제를 설정하고 있다. 이를 통한 창출 가치 중 '순환형 사회의 추진'을 위해 장기적으로 ICT기술 활용에 의한 자원 절약과 재사용·재활용 촉진에 힘쓰고 있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국내에서 비전(Vision) AI 기술을 시스템에 적용한 무인 반납기를 활용해 다회용 컵을 정확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환경보호서비스 앱인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 등을 핵심 인프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지난해 12월 ICT 기술을 활용한 ESG 경영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페이페이 돔에서의 다회용 컵 실증 실험을 통해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등과 협력하여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회용 컵 프로젝트 '해피해빗'의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SK그룹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사회적가치 성과 측정 및 핵심평가지표(KPI)에 대한 사회적가치 반영 등에 대해서도 SK와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양사의 AI 및 ICT 기술을 접목한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U+모바일tv', 현대차∙기아에서도 본다

    현대차∙기아에서도 ‘U+모바일tv’를 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현대차∙기아에 자사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U+모바일tv’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을 탑재한 디 올 뉴 그랜저, 디 올 뉴 코나, 소나타 디 엣지, 디 올 뉴 산타페, EV9 등 현대차∙기아 대표 차량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으로,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와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U+모바일tv를 통해 시청 가능한 채널은 뉴스, 아동, 음악, 예능, 스포츠 등 총 15개로 탑승자의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고품질 영상을 음영지역 없이 지하 주차장에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현대차∙기아의 스트리밍플러스 요금제를 이용중인 고객에 한해 추가 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경쟁력 있는 채널 및 오디오 콘텐츠와 같은 커넥티드 카 환경에 적합한 특화 콘텐츠를 추가로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신환경 고도화에 주력해 모빌리티 경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서 잇단 성과를 거두며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무선통신회선을 수주해 차량내에서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차량내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솔루션을 통한 인포테인먼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U+3.0’ 의 일환으로 미래 B2B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자동차 업계의 통신 파트너로서 최고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가 보유한 콘텐츠와 신사업 역량을 결합해 모빌리티 경험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어학사전,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탑재

    네이버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제작한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을 네이버 어학사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한국미술 해외출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미술 용어의 공식적인 번역 지침을 제시하고 해외에 한국미술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연구해 온 서비스다. ▲미술 고유용어 ▲인물 ▲단체 및 기관 등 다양한 미술 전문 용어 표기와 해설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지원한다.

    더 많은 이용자들이 미술 관련 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7월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제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문인화’, ‘일월오봉도’ 등 6천여 개의 미술 용어를 정확한 다국어 표기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용어에 대한 자세한 개념도 제공하기에, 미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관련 연구를 진행할 때 한층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글로벌 이용자들도 네이버 어학사전을 활용해 한국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네이버 어학사전은 소수의 이용자가 찾는 정보도 제공한다는 방향성 아래,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사전 데이터를 확대해왔다. 2014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용어 용례사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한국의 유명한 자연∙역사 명소부터 ‘수리골’, ‘느릿부리안길’과 같은 행정지명까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사전에서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북도청의 ‘전라북도 방언사전’을 탑재해 방언 표제어와 용례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인 바 있다. 나아가, 네이버 어학사전은 그리스어, 미얀마어, 테툼어, 히브리어와 같은 소수어 사전도 꾸준히 보강하며, 이용자들이 풍부한 언어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중휘 네이버 어학사전을 총괄하는 이사는 “네이버는 이용자들의 검색 빈도가 높지 않은 용어와 언어에 대해서도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사전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에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전문 미술 용어를 추가한 것처럼, 이용자들이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롱테일 정보를 비롯해 한층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관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 C&C, ‘니어 프로토콜’과 융합형 웹3.0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 확대 맞손

    SK㈜ C&C가 니어 프로토콜과 손잡고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융합형 웹3.0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 C&C는 레이어1 블록체인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운영을 총괄하는 니어 재단과 ‘웹3.0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에 앞서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최철 SK㈜ C&C Web3&Convergence그룹장, 니어 재단 마리에케 플라멘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십 체결행사도 진행했다.  

    니어 프로토콜은 사용성에 강점을 둔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간 자유로운 전환을 지원해 보안과 사용자 접근 편의성을 중시하는 기업 니즈를 모두 충족시킨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상호 지원 체계 구축 ▲전 산업 분야 대상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 ▲브랜드 인지도 및 웹3.0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먼저 SK㈜ C&C가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와 니어 프로토콜을 연계해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융합형 웹3.0 시장 발굴에 나선다.

    금융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 등 공유 경제 플랫폼 시장이나 NFT(대체 불가능 토큰)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게임∙콘텐츠∙유통 분야에서 빠른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공급망 관리,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전문 시스템 분야에서도 웹 3.0서비스 개발을 모색한다.

    체인제트 플랫폼 특허 기술인 키 관리(Key Recovery System)를 통해 보안성과 계정 관리 편의성을 확보하고, 니어 프로토콜만의 빠른 처리 속도와 확장성, 그리고 멀티 체인 간 상호운용 지원 등을 활용해 공급망 관리 수준을 높인다.

    예를 들어, 재고, 주문, 대여금, 선하증권 등 각각의 자산에 니어 프로토콜 기반 토큰을 부여하면 공급∙소매업체, 은행 등은 디지털 서명을 통해 각 단계별 거래 과정을 검증하고, 이를 체인제트에 기록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SK㈜ C&C는 니어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계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고, 니어 프로토콜은 SK㈜ C&C가 보유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고객 유치에 나선다.

    니어 재단 마리에케 플라멘트(Marieke Flament) 최고 경영자(CEO)는 “SK㈜ C&C와 같이 한국의 IT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계는 다양한 유스 케이스(Use Case)가 등장하고, 사용자 중심의 생태계가 조성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철 SK㈜ C&C Web3&Convergence그룹장은 “공공∙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계한 웹3.0 서비스 발굴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며 “니어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여러 퍼블릭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웹3.0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카카오톡 채널홈 개편

    카카오톡에서 나만의 비즈니스 공간을 쉽고 자유롭게 꾸밀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업의 성격과 특성을 살린 온라인 공간을 구성하고 고객들에게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홈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홈은 각 채널의 홈페이지와 같은 개념으로, 카카오톡 채널로 발행한 콘텐츠를 모아보거나 판매, 결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채널홈 개편으로 별도의 앱을 만들지 않고 카카오톡 채널만으로 쉽고 빠른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해진다.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중인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예약, 구독, 배달, 티켓 예매 등 각 업의 목적에 따른 디자인·기능 템플릿을 활용해 채널홈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한 웹사이트를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며, SNS 채널을 채널홈에 연동해 영상 및 사진 등 콘텐츠들이 채널홈에 노출될 수 있도록 기능도 추가 업데이트 예정이다.

    새로워진 채널홈은 카드뷰 형태로 구성돼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쉬워졌고 채널에서 강조하고 싶은 카드를 순서대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비즈니스 채널의 경우, ‘홈 배경 컬러’와 ‘브랜드 카드’를 추가해 채널을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삽입할 수도 있다.

    카카오맵에서 제공하는 매장 운영 정보를 카카오톡 채널에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신이 운영하는 비즈니스 채널을 카카오맵 매장 관리와 연결하면, 카카오맵에 등록한 매장의 운영시간과 별점, 리뷰 건수 등이 자동으로 연결돼 채널홈의 ‘프로필 카드’에 노출된다.

    카카오맵 매장 정보에 등록한 메뉴 및 상품 정보도 자동으로 카카오톡 채널에 노출된다. 각각의 메뉴·상품에는 문의 버튼이 추가돼 카카오톡으로 고객 문의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채널홈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업종별 채널 운영 가이드와 함께 비즈니스 성격별로 채널홈에 노출하면 좋을 카드 세트 추천 정보를 제공한다. 카드 세트는 오프라인 매장, 브랜드, 쇼핑몰, 주문하기, 예약하기 등 총 5가지 테마이며, 추천된 세트 중 자신의 비즈니스에 맞는 템플릿을 선택해 원하는 순서로 수정해 활용 할 수 있다. 업종별 지원 기능은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채널홈이 비즈니스 파트너와 이용자를 연결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확장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트너가 고객을 발견하고, 관계를 맺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으로써 카카오톡 채널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블로그, 쇼핑·방문 이력 연동... 내돈내산 인증기능 출시

    네이버가 블로그 창작자의 신뢰도와 검색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블로그 스마트에디터에 ‘네이버 블로그 내돈내산’ 기능을 20일 추가했다. 이 기능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경험을 기록하는 창작자의 주목도를 높이고 사용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선순환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블로그 창작자들은 네이버페이를 통한 구매, 네이버 주문 및 예약을 통한 방문 내역을 연동하여 실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후 게시글을 작성했음을 인증할 수 있고, 검색 사용자는 허위 리뷰나 뒷광고 우려 없이 구매 결정 및 방문 계획에 참고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로써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는 창작자의 콘텐츠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블로그 창작자와 이웃들의 긴밀한 연결을 촉진하고 새로운 검색 사용자들과 연결되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내돈내산 기능은 PC에서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사용 방법은 블로그 스마트에디터 상단에 위치한 내돈내산 아이콘을 클릭하고 1년 이내 방문하거나 구매 확정한 이력을 첨부하여 글을 발행하면 된다. 인증 정보가 첨부된 글은 상단에 '내돈내산 리뷰가 포함된 글입니다'라는 문구와 인증 정보를 모아볼 수 있는 배너가 표시된다. 스마트스토어, 주문형 페이, 블로그마켓, 네이버 장보기 등 쇼핑 내역과 네이버 예약, 네이버 주문 등 방문 내역을 연동할 수 있으며, 향후 영수증 및 카드 내역을 통한 인증 정보도 연동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창작자와 사용자 간 신뢰를 강화하고 건강한 리뷰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창작자들이 경제적 대가를 받고 특정 상품에 대한 추천 또는 후기를 작성하는 경우,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표기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에는 블로그 사용자들이 직접 방문한 장소를 첨부하고 리뷰를 작성하는 ‘체크인 챌린지’를 진행하며 사용자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김보연 리더는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제 자신의 경험을 인증하고 이웃들과 더욱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의 니즈에 맞춰 내돈내산 기능을 출시하게 됐다"며 "네이버 검색, 쇼핑, 플레이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로그 사용자들의 진솔한 리뷰들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광주 AI데이터센터, 이용자 모집 개시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단장 김준하, 이하 AICA)과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 Cloud, 이하 NHN클라우드)가 AI 연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NHN클라우드는 AICA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AI데이터센터’의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CA가 국내 AI 기술·제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유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AICA는 이용자를 선 모집하고 향후 광주 AI 데이터센터 조성 이후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개발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11월부터 2개월간 무상 제공한다. 이후로도 다양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대학, 연구·공공기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협회 등 AI 개발, AI 모델 학습을 필요로 하는 단체로, 개인이나 대기업은 신청이 불가하다. 지원은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0월 6일(금)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고 연구목적, 사업화 등 활용계획을 심사해 이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이용자는 광주 AI데이터센터 개소 이후 2개월간 무상으로 ▲‘엔비디아 A100’, ‘그래프코어 BOW’ 등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 기반 가속기 ▲최대 50TB(테라바이트) 용량 스토리지 ▲NHN클라우드 ‘AI EasyMaker’ 등 AI개발도구 ▲NHN클라우드 ‘AI Face Recognition(얼굴인식)’, ‘AI Fashion(AI패션)’,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 문자 인식)’ 등 AIaaS ▲보안 솔루션 등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AI 개발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받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사업이 AI 개발 환경 준비에 대한 어려움으로 연구개발을 망설이고 있었던 기업이나 연구기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영역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올 10월 개소 목표로 광주광역시에 광주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광주 AI데이터센터에는 컴퓨팅 연산 능력 88.5 PF(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 PB(페타바이트) 등 글로벌 상위권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도입된다. 엔비디아의 최고사양 GPU ‘H100’가 아시아 최초로 도입될 예정으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국내의 AI 기술 경쟁력 제고와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지니뮤직x현대자동차 드라이빙 음악 프로모션 개최

    자동차를 나만의 하이엔드 음악공간으로 활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커넥티드카 음악소비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커넥티드카에서 AI음악플랫폼을 활용한 음원 스트리밍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약 3배(277%) 증가했다. 커넥티드카 음원 소비 비중은 남성(71%)이 여성(29%)을 앞질렀다. 특히 40대 남성운전자가 차 안에서 드라이빙 음악을 가장 많이(26.7%) 듣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환경에서 음악감상이 7.6%에 그쳤던 40대 남성은 커넥티드카에서 19.1% 포인트 음악감상을 더 많이 했다. 그 뒤를 이어 30대 남성이 드라이빙 음악을 많이(23.6%)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모바일 음원 소비가 모빌리티로 확장되는 트랜드를 반영하여 지니뮤직과 현대자동차는 10월 20일까지 공동으로 드라이빙 음악 프로모션을 개최하기로 했다. 지니뮤직은 AI 음원 플랫폼 지니에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서비스가 추천하는 가을 감성 드라이빙 플레이리스트’ 45곡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10월 20일까지 블루링크 스트리밍 플러스 요금제 가입자 2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지니뮤직 초고음질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음악감상 이용권(30일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드라이빙, 차크닉, 차박할 때 들으면 좋은 노래를 댓글로 남기는 이용자 1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는 지난 6월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차량 내 스트리밍 서비스다. 차량에서 휴대폰 연결없이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리하게 오디오, 비디오콘텐츠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두드러진다.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들은 차량에서 지니뮤직 앱을 구동해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이같은 기조의 일환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앱 블루링크를 제공, 차량 성능을 최신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중이다. 블루링크 서비스 가입자들은 차량 원격제어, 보안, 차량관리는 물론 음악, OTT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감상하는 등 다양한 차량 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커넥티드카의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사용자경험(UX)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차량 음악스트리밍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이 AI 음원 플랫폼 지니를 모바일로 이용하던 경험을 모빌리티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연결, 확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켓스터디리포트'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50억달러(약 33조1,625억원)였던 전세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률 8%를 기록하며 428억5000만달러(약 56조8,405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네이버 D2SF, 생성형 보컬 AI 스타트업 ‘오드아이’에 신규 투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생성형 보컬 AI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오드아이(대표 최순범)’에 신규 투자했다. 오드아이는 예비창업 단계에서 네이버 D2SF의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팀으로, 법인 설립 이후 네이버 D2SF로부터 첫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오드아이는 적은 데이터로 고퀄리티 보컬을 생성하는 보컬 AI 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보컬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기존 보컬을 원하는 스타일로 변환할 수도 있어 높은 데이터 효율성을 자랑한다. 국제 음성·음악 학회,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 등에서 보컬 완성도를 인정 받았고,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해 기술 확장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오드아이는 11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목표로, AI 기반 보컬 생성 솔루션 ‘Vox Factory’를 준비하고 있다. 멜로디나 가사를 입력하면 그에 어울리는 보컬을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으로, 웹 기반이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타일, 끝음처리 등 보컬의 세부 요소도 정교하게 편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미 오드아이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및 버추얼 콘텐츠 IP 시장 중심으로 얻으며 본격적인 협업을 논의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성악가 조수미와 AI 보컬의 듀엣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최순범 대표를 비롯한 오드아이의 공동창업진은 카이스트 음악 AI 박사과정을 전공했으며, 작곡부터 음향, 프로듀싱 등 음악 창작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갖춘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오드아이는 예비창업 단계에서 D2SF의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 최종 선정되어 6개월간의 인큐베이팅을 거친 팀이다. 네이버 D2SF는 보컬 분야에 특화한 생성 AI 기술의 가능성, 그리고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사업모델을 고도화해 의미 있는 성장을 일궈낸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오드아이는 음악 이해도와 AI 역량, 빠른 실행력을 갖춘 희소한 역량의 팀"이라며 “최근 버추얼 IP 등 보컬 AI가 활용될 수 있는 음악 창작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며, 오드아이가 음악 창작 및 활용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투자 혹한기에도 초기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및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캠퍼스 기술 창업 공모전을 진행하며 극초기 단계의 대학(원)생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음악AI 스타트업 ‘포자랩스’ ▲ 네이버웹툰에 인수된 비디오AI 스타트업 ‘비닷두’ ▲디지털트윈 스타트업 '모빌테크' 등 7개 팀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현재도, 홈페이지를 통해 13기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링크)을 공개 모집하며, 성장 잠재력 높은 대학(원)생 창업팀 적극 발굴 중이다.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 토론방에 '주주' 표시 도입…마이데이터 기반 투자자 서비스 강화

    네이버페이가 증권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투자자 커뮤니티인 종목 토론방에서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주주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내 자산’을 통해 사용자가 보유한 증권계좌를 연결하면, 보유한 종목 페이지 상단에 ‘보유’ 표시가 되며, 해당 종목 토론방에 게시물 작성 시 ‘주주’임이 표시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및 해외 증시 종목이 모두 해당하며, 토론방에서 주주임을 인증한 사용자들이 작성한 게시물만 별도로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현재 마이데이터를 통해 국내 27개 증권사의 계좌 연결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보유한 종목 페이지 하단에 ‘내 주식’이 표시되고 해당 종목에 대한 사용자의 투자 수익률, 평균 매수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종목을 복수의 계좌로 매수한 경우, 계좌 별 투자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은 주주 커뮤니티 및 개인화된 투자자 서비스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네이버페이 증권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가 보유한 주식과 투자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내 주식’ 서비스 또한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것으로, 이번 개편은 마이데이터와의 연계를 종목 페이지와 종목 토론방에도 확대한 것이다. ‘내 주식’ 서비스 시작 이후, ‘내 자산’ 서비스를 통해 증권 계좌를 신규 연결하는 일 평균 사용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증권 서비스를 ‘네이버 오픈톡’과 연계해, 주주 대상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종목 토론방 내 주주와 비주주 게시물이 구분돼, 투자자 간 건강한 토론 문화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마이데이터 및 네이버페이 내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월 1000만명의 투자자, 일 평균 15만건의 토론방 게시물이 생성되는 국내 최대 증권 커뮤니티이자, 투자자를 위한 최고의 증권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지니케이, ‘제주대학교-한컴 글로컬 연구소’ 설립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에듀테크 전문 기업 한컴지니케이와 제주대학교가 다문화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했다.

    20일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에서 열린 ‘제주대학교-한컴 글로컬 연구소’ 개소식에는 이광헌 한컴지니케이 대표와 김희필 제주대학교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에듀테크를 활용한 다문화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며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 걸음 나아가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연구와 교류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산‧학‧관과의 다양하게 협업하며 제주도 맞춤형 다문화 정책과 같이 지역 특성을 살린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다문화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연구를 중심으로 차별화한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희필 제주대학교 부총장은 “제주도는 글로컬 다문화 연구에 최적화된 곳으로, 오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광헌 한컴지니케이 대표는 “두 기관이 힘을 합쳐 세운 글로컬 연구소를 통해 다문화 인구를 위한 지역 정책 연구와 유익한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SKB, 그룹엠코리아 새로운 TV광고 생태계 조성 협력

    SK브로드밴드는 그룹엠코리아와 함께 새로운 TV 광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밝혔다.

    양사는 SK브로드밴드 본사 수펙스홀에서 ‘프로그래매틱(Programmatic) TV 광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의 목적은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광고를 기반으로 국내 프로그래매틱 TV 광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기존 실시간 방송 중심의 일방향 TV가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인해 디지털 TV로 변환되었다면, 프로그래매틱 광고 방식 도입으로 자동화된 광고 구매, 송출이 가능한 디지털 매체로 영역이 확대된다. 그룹엠코리아는 국내 프로그래매틱 TV 광고를 위해 미국, 영국, 태국 등 10여 개 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TV 광고 통합 구매 솔루션인 ‘파인캐스트’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란 TV를 시청하는 가구의 관심사에 따라 가구 단위별로 다른 광고를 송출하는 맞춤형 광고를 의미한다. 프로그래매틱 광고 : 온라인 상에서 광고 지면을 최적화된 조건에서 자동으로 판매 및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뜻한다.

    SK브로드밴드는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구매할 수 있는 광고플랫폼 ‘B tv AD+’에 그룹엠코리아의 ‘파인캐스트’를 직접 연동할 계획이다. 그룹엠코리아는 AI 딥러닝 기반 자동 구매 방식으로 광고 매체를 기획 및 구매하고, 통합 효과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TV 광고 도달률을 올리고 비용 효율성을 강화할 생각이다.

    광고주는 유튜브 및 디지털 매체와 동일한 방식으로 원하는 만큼 효율적으로 광고를 구매할 수 있음은 물론, 대형 TV 화면을 통해 시청자에게 광고 캠페인을 도달 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젊은 소비자층 대상 캠페인의 TV 노출을 원할 경우 자동으로 B tv 어드레서블TV의 타깃 오디언스를 추가해 기존 TV 방송 대비 총 도달 범위를 증가시키게 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국내에서 매체사와 광고대행사가 프로그래매틱 TV 광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 사례로 이제 방송 광고도 어드레서블 TV를 넘어 프로그래매틱 TV로 빠르게 고도화 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B tv 광고는 어드레서블 TV를 기반으로 방송 광고의 장점과 디지털 광고의 장점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래매틱 TV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x성수’에서 배틀그라운드 체험 공간 운영

    크래프톤이 성동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문화박람회 ‘크리에이티브x성수’에 배틀그라운드 전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되는 ‘크리에이티브x성수’에서는 성동구 소재 IT 및 문화 기업들이 참여해 컨퍼런스,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크래프톤은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되는 ‘컬처 테크놀로지 페어(이하 CT 페어, Culture Technology Fair)’에 참여한다. CT 페어에는 크래프톤 외에도 패션, 미디어 아트, 케이팝 분야의 여러 기업들이 콘텐츠와 IP를 통해 크리에이티브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GAME X ART’ 주제로 테마 전시를 운영한다. 게임 디자이너이자 인터랙티브 아티스트인 룹앤테일(Loopntale)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한 디지털 작품 ‘씽크 버라이어티 어드벤처(Think Variety Adventure)’를 만나볼 수 있다. ‘씽크 버라이어티 어드벤처’는 배틀그라운드의 광범위한 세계관에서 수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XR(확장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또한 운영한다. 관람객은 XR 고글을 착용한 채 제한된 시간 내 자기장을 피해 각종 아이템을 확보하며 종료 지점까지 도착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 대형 보급상자 포토존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크래프톤은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배틀그라운드 IP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 어트랙션을 오픈했으며, 최근 서울 성수동에서는 오프라인 체험존 ‘배틀그라운드 in 성수’와 ‘펍지 네이션스 컵 2023(PUBG Nations Cup 2023)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웨이브, "요즘은 웨이브 봄" 브랜드 캠페인 전개

    국내 OTT 웨이브(Wavve)가 브랜드 캠페인 '요즘은 웨이브 봄'을 선보인다.

    웨이브는 21일부터 웨이브 플랫폼 내 프로그램관, 브랜드 소셜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게재를 비롯해 홍대, 이태원,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스폿에 오프라인 전광판을 통한 '요즘은 웨이브 봄' 캠페인을 펼친다.

    웨이브는 다중 유료 OTT 서비스 이용, 즉 ‘다중구독’을 선호하는 현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금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각 잡고 보는 오리지널 외에도 스테디셀러 예능부터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드라마, 그리고 누군가의 인생작으로 남은 옛능(옛날 예능), 옛드(옛날 드라마) 등 웨이브의 강점을 다면적으로 활용해 이용자들의 시간을 채우겠다는 것.

    앞서 웨이브는 지난해, 출범 이후 최초로 BI를 개편하고 ‘JUST DIVE’ 슬로건 아래 브랜드를리뉴얼 하는 등 일상에 스며든 필수 OTT로의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한 바 있다. 당시 "웨이브 왜 봐요?"라는 도발적 문구로 키치함을 살렸다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요즘은 웨이브 봄"을 통해 현실 밀착된 대중의 니즈를 강조했다.

    '요즘은 웨이브 봄' 캠페인이 더욱 파격적인 이유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광고 카피를 위트 있게 응수함으로써 웨이브만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기민하게 변형시켰기 때문이다.

    핫한 '나 혼자 산다'로 위시한 K-예능, '연인'을 비롯한 인기 K-드라마와 더불어 시대가 변해도 레전드로 회자되는 '무한도전' 유니버스와, '하이킥' 시리즈, '상속자들', '발리에서 생긴 일' 등 클래식한 옛능과 옛드까지 웨이브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해당 캠페인에 속속 등장하며 이를 입증한다.

    한편, 웨이브는 오는 9월 29일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10월 6일 유승호 주연의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등을 순차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