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회장 참석, 협력업체·SNAM사 업무협약 체결KD협력사업 일환, 산업단지 내 조립생산체계 구축향후 현지 반조립생산 연산 3만대 규모 계획
  • ▲ KG모빌리티가 사우디 SNAM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G모빌리티
    ▲ KG모빌리티가 사우디 SNAM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국빈 방문 중동 경제사절단에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 협력업체와 참석했다. 곽 회장은 SNAM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주베일 산업단지에도 방문했다.

    이번 부품 협력업체와 SNAM사의 업무협약은 KD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SNAM사는 향후 주베일 산업단지 내에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활한 현지 조립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국내 부품 협력업체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진출을 통해 양질의 부품공급과 품질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곽재선 회장은 “SNAM사와의 협력사업은 신규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차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협력업체, SNAM사와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양질의 부품공급과 품질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2년에 KD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생산 규모는 양산 개시 후 7년간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렉스턴 뉴 아레나 7만9000대 등 총 16만9000대다.

    이에 SNAM사는 지난 2022년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3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 올해부터 1단계(SKD 생산)사업을 위한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해 향후 2단계(CKD 생산)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