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 개발 자동화 기계 ‘알파 그릴’ 적용총 7회의 패티 쿠킹 작업 1회로 줄여 노동 강도 개선 및 작업 편의성 확대2024년 고도화된 알파 그릴 적용 예정
  • ▲ 자동화 로봇 AI 로봇 기기 ‘알파 그릴’ⓒ롯데GRS
    ▲ 자동화 로봇 AI 로봇 기기 ‘알파 그릴’ⓒ롯데GRS
    롯데GRS가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롯데리아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롯데GRS는 2021년부터 주방 자동화 개발 모듈을 구축 개발에 착수한 이후 국내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Aniai)와 MOU를 체결하고 푸드테크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외식 산업 박람회인 NRA 쇼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AI 로봇 기기 알파 그릴에서 구워진 소고기 패티를 활용한 시식회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롯데리아의 패티 쿠킹 매뉴얼은 7단계의 단순 수작업 형태로 이뤄지지만 알파 그릴 사용 시 버거에 사용되는 패티를 공급해주는 작업 외에 패티 압착·반전 등의 부가적 6단계의 작업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패티 양면을 굽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내외로 조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롯데GRS는 2024년 1월 리뉴얼 공사가 종료되는 구로구에 위치한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 기존보다 개선된 버전의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 그릴을 도입할 예정이며, 현장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