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820만시간 봉사활동 공로 인정국민추천포상으로 의미 더해
-
포스코 봉사단이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포스코 봉사단은 포항, 광양, 서울 등 지역사회에서 820만 시간 동안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포스코는 임직원 봉사활동의 체계적인 지원 제도를 갖추기 위해 2003년 포스코 봉사단을 창단했다. 2014년부터는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살린 재능봉사단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줌과 동시에 임직원들의 봉사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이후 재능봉사단은 더욱 활성화됐다. 현재 클린오션, 전기수리, 농기계수리, 가구제작 등 111개의 재능봉사단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특히, 클린오션봉사단은 창단 이후 연인원 1만9000여명이 인공어초 등 바다숲 조성사업과 함께 수중 정화 활동으로 2060톤의 해양쓰레기와 해적생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내며 대표적인 재능봉사단으로 자리매김했다.2010년부터는 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 전후로 글로벌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에서 6만5000명에 달하는 모든 임직원이 나눔활동을 펼치는 특별봉사주간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기간에는 호주와 멕시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맹그로브 숲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이번 표창은 국민 추천으로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국민추천포상은 공로자를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공적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표창이다. 올해 총 290여건의 국민 추천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포스코 봉사단은 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봉사단을 지역사회 이슈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봉사단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