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조3510억원‧코스닥 9490억원 순매수채권 2조2310억원 순투자…보유 잔액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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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조3000억원을 사들이며 4개월 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51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9490억원을 사들였다.

    지난 11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전월 대비 67조5000억원 증가한 69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총액 대비 26.9%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유럽(3조2000억원), 미주(8000억원) 등에서 순매수를 기록헀다. 아시아(-1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에선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영국(3조2000억원), 미국(8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버뮤다(-4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8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7%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10조4000억원(30.4%), 아시아 93조2000억원(13.5%), 중동 22조2000억원(3.2%)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 11월 채권시장에서 상장채권 5조371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140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2조2310억원을 순투자했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전월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한 244조1000억원(상장 잔액의 9.8%)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2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13조9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6.7%)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이 72조4000억원(29.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 국채(2조3000억원)는 순투자했다. 통안채(-50억원), 회사채(-650억원)는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21조8000억원(90.9%), 특수채 22조원(9.0%)을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2조원), 5년 이상 채권(2조8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2조5000억원)에선 순회수했다.

    11월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38조6000억원(15.8%), 1~5년 미만은 101조6000억원(41.6%), 5년 이상은 103조9000억원(42.6%)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