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대구은행, 내년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대구은행, 1급본부장‧공공금융그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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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금융지주가 올해 말 임기가 도래하는 계열사 5곳의 사장들을 전원 재선임했다. 

    DGB금융은 26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이같이 단행했다. 

    김태오 회장은 임원인사 원칙으로 ▲핵심인재육성프로그램인 ‘HIPO’ 인재풀(Pool)에서 임원을 선임해 핵심인재 양성의 기업문화 정립 ▲학연·지연을 탈피하고 역량과 CDP(경력개발관리)에 기반한 객관적인 인사평가를 통해 우수 인재 선임 ▲미래 최고경영자로서 윤리성과 도덕성을 겸비하고 조직통합을 도모할 자질을 갖춘 사람 ▲후진양성 및 경영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임원 선임 ▲임원 세대교체를 통해 혁신성을 확보하고, 조직의 활력 도모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DGB금융은 신속한 위기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에 기반한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개편 방향은 ▲전략 역량 결집 및 강화 ▲핵심업무 위주의 빠르고 효율적인 조직 구축 ▲이사회 독립성 제고 등이다.

    올해 말 임기가 도래하는 계열사인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신용정보, DGB데이터시스템, 하이투자파트너스의 사장단 인사는 전원 재선임하며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지주 임원인사는 조직개편 방향에 따라 안정 속에서 변화를 도모하고 HIPO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결과에 근거해 실시했다. DGB금융지주 김철호 전무(그룹감사총괄)와 강정훈 전무(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 이사회사무국장)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DGB대구은행 성태문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가 전무로 승진해 지주로 이동, 천병규 전무(그룹경영전략총괄)는 유임됐다. 그리고 DGB금융지주 박성진 상무(그룹준법감시인)가 신규 선임됐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에 대비해 ▲고객중심 조직체계 구축 ▲금융환경 변화 대응 ▲내부통제 강화 등을 조직개편의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1급 본부장 제도 도입과 공공금융그룹 신설 등이 이번 조직개편 컨셉을 반영한 결과다. 임원인사는 DGB대구은행 이상근 부행장보(ICT그룹), 이해원 부행장보(영업지원그룹)가 부행장으로 승진했고, 박동희 상무(여신그룹), 이종우 상무(자금시장그룹), 김기만 상무(공공그룹)가 부행장보로 승진했으며, DGB금융지주 이광원 상무가 은행 CISO로 부임했다. 그리고 신성우 상무(기업고객그룹)가 신규 선임됐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독립성을 제고하고 사외이사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당면하는 위기를 현명하게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