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봉강공장에서 일반형강도 생산생산 효율화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 ▲ 동국제강 포항 CS공장 현판에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동국제강
    ▲ 동국제강 포항 CS공장 현판에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동국제강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이 신평공장 일반형강 생산 기능을 포항 봉강공장으로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제강-형강-봉강 생산능력을 갖춘 거점으로, 봉강 생산 뿐만아니라 일반형강 생산도 가능하게 됐다. 기존 연간 50만톤 규모 코일철근 전문 생산기지에서 코일철근-일반형강 병행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기능이 확장됐다.

    동국제강 포항 봉강공장은 사업 일원화에 따라 명칭을 ‘CS공장’으로 변경했다. CS는 코일철근의 코일(Coil)과 형강(Section) 영문표기 앞 글자를 합친 표기다.

    기능 이전은 철강산업 변화 속 원가 관리와 생산 효율화 방안을 고심한 결과다.

    기존 동국제강 신평공장은 압연 라인 1기를 보유한 일반형강 연간 30만톤을 생산하는 거점이다. 동국제강은 쇳물 생산없이 단일 압연만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연간 140만톤 전기로 제강 설비를 갖춘 포항으로 형강 사업 기능을 통합해 생산을 효율화했다.

    동국제강 포항 CS공장은 12월 일반형강 주요 품목에 대한 KS인증 취득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