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업 신속대응반 운영…"지원방안 조만간 발표"

국토교통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건설산업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워크아웃 신청 이후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 등에 대비해 태영건설 현장과 건설·PF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신속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토부 1차관을 반장으로 건설팀·주택팀·토지팀·유관기관으로 이뤄진 신속대응반을 구성했다.

대응반은 태영건설 현장과 건설·PF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공사 차질이나 수분양자·협력업체 피해가 없도록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기획재정부·금융위, 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건설업계와 PF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업계 애로사항 수렴과 제도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조만간 건설업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신속대응반을 중심으로 건설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PF시장 불안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