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대웅인베스트먼트 투자 연계 검토
  • ▲ 이노베어 공모전 포스터.ⓒ대웅제약
    ▲ 이노베어 공모전 포스터.ⓒ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오는 2월29일까지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이노베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노베어 공모전은 대웅제약이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 차원에서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모집 분야는 암, 섬유화, 자가면역, 중추신경, 비만, 대사 근골격 질환에 대한 ▲합성신약 ▲항체 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재조합 단백질의약품 ▲약물전달 플랫폼 ▲의료기기 ▲디지털치료제 ▲펫 헬스케어 총 9개 기술 분야다. 해당 분야에 대해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및 유망 기술 보유 연구자는 각 상황에 맞추어 3개 트랙(예비창업, 초기투자, 공동개발) 중 1개 코스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예비창업’에 지원한 연구자에게는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되고 법인 설립 후 팁스(TIPS,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연계 우선권이 부여된다. ‘초기투자’ 지원 연구자는 씨드 라운드 및 시리즈 A 투자 검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동개발’에 지원한 연구자는 향후 오픈 콜라보레이션, 대웅제약 파이프라인, R&D 자금 지원, SI투자 등의 연계 검토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투자 협력점을 찾기 위해 공모전 참여회사를 한올바이오파마, 시지바이오 등 관계사 및 협력사로 확대했다. 한국표준협회(KSA),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 공동 주관 및 주최를 통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학교와 정부출연기관이 보유한 기술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한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겸 팁스 운영사인 대웅제약은 국내·외 유망한 연구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설립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대웅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 연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