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글로벌 론칭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을 TV와 글로벌 OTT를 통해 글로벌 지역에 동시 공개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는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픽코마가 참여했다. 한 회당 애니메이션 길이는 약 30분 내외로, 시즌 1의 회차는 총 12화로 구성됐다.

한국시간 기준 지난 7일 오전 공개된 1화를 시작으로 작품은 매주 한 회씩 공개되며,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등 OTT를 통해서 선보인다. 국내 방영 TV 채널은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로, 매주 한 화씩 방영될 예정이다.

추공 작가의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회를 웃돌며 글로벌에 ‘K웹툰’이란 장르를 각인한 IP다. 미국 온라인청원사이트에 올라온 애니메이션화 청원 참여자 수가 22만여명에 달한다.

애니메이션의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으로 북미 타파스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선보이는 원작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핀오프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를 누적 조회 수 5000만여회로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는 애니메이션 글로벌 론칭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21일까지 작품 감상 회차에 따라 단행본과 굿즈 세트를 비롯해 캐시 뽑기권 등을 추첨으로 지급하는 ‘레벨업’ 이벤트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시청 인증 화면을 SNS에 공유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시청 인증 이벤트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