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연구재단, '글로컬대학 혁신 이행 협약 및 토론회' 개최글로컬대학 혁신 모델 확산 위한 방안 모색… '혁신 이행 협약' 체결도이주호 "글로컬대학이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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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1일 한국연구재단, 글로컬대학위원회와 함께 충북대에서 '글로컬대학 혁신 이행 협약 및 토론회(포럼)'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글로컬대학 10곳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모여 향후 5년간 글로컬대학 혁신 이행 목표를 선언하고, 대학 혁신 모델을 전국에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글로컬대학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5년간 학교당 국고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날 행사 1부에서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지난해 지정된 10개 글로컬대학과 8개의 광역자치단체가 글로컬대학별로 달성하고자 하는 혁신 목표와 역할, 지역과 정부의 지원 범위가 포함된 '혁신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2부에서는 글로컬대학 혁신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략을 모색하는 '혁신 확산 전략 토론회(포럼)'를 진행했다. 김우승 글로컬대학위 부위원장이 2023년 지정 글로컬대학의 혁신과제 분석 및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 대학에 대한 조언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발표했다.토론에는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김종규 포항공대 부총장 △박현식 순천대학교 지산학협력관 △김대순 HD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겸 기술고문 △이길재 충북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김상천 교육부 2030자문단 대학개혁분과장이 참여해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 방향 등을 논의했다.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글로컬대학의 혁신은 한 대학의 혁신에 머무르지 않고 전체 대학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앞으로도 대학 혁신을 위한 논의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와 지자체는 글로컬대학이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글로컬대학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지역산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