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724명 응시… 최고령 합격자 54세2019년 도입 후 2022년 제1회 시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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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결과 응시자 절반 이상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5일 시행한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4일 발표했다.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2019년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이후 2022년 1회 시험을 진행했다.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농식품부 장관의 평가인증을 받은 전문대학 또는 이와 같은 수준 이상 학교에서 동물 간호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이번 시험에는 총 724명이 응시해 428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139점(200점 만점)이며 최고점수는 186점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합격자는 54세로 확인됐다.시험은 기초·예방·임상·법규 등 4과목으로 치러졌다. 과목별 40% 이상, 전 과목 60% 이상 득점해야 과락이 발생하지 않아 합격할 수 있다.합격자는 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자격조건 증명 서류, 결격사유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농식품부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응시자격·결격사유 등을 검토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격증은 다음 달 중 발급된다.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전문자격을 갖춘 인력이 늘어나면서 동물의료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