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2.97 종료…환율 0.2원 내린 1331.3원미국채 금리 하향 및 AI 모멘텀…상방 압력 높여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 이상 오르며 2670선에 안착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1.91포인트(1.21%) 상승한 2674.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16포인트(0.84%) 오른 2664.52에 개장한 뒤 장 중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00억 원, 415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224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8318만 주, 거래대금은 12조28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3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87%), 기계(2.38%), 전기·전자(2.14%), 금융업(2.00%), 유통업(1.71%), 종이·목재(0.78%), 화학(0.73%) 등이 올랐다. 섬유·의복(-1.86%), 운수창고(-1.54%), 통신업(-1.36%), 서비스업(-1.27%), 건설업(-1.18%), 의약품(-0.97%)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6.59%), 포스코홀딩스(6.03%), LG화학(2.32%), 삼성물산(4.02%), KB금융(8.98%), 포스코퓨처엠(5.52%)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75%), 셀트리온(-0.00%), 네이버(-1.54%), 삼성SDI(-0.66%) 등은 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인공지능(AI) 테마의 강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결과를 통해 물가 안정을 확인했다"라며 "미국채 금리 하향과 더불어 AI 모멘텀까지 가세하며 코스피는 상방 압력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1포인트(1.16%) 오른 872.9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과 기관은 각각 2139억 원, 4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07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75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04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1%), 에코프로(2.43%), HLB(0.74%), 알테오젠(4.11%), HPSP(8.95%), 신성델타테크(0.24%), 레인보우로보틱스(3.10%) 등이 올랐다. 엔켐(-6.60%), 셀트리온제약(-1.44%), 리노공업(-0.24%)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331.3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