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통닭 2마리·초밥 16개 '9980원'… 이마트, 극가성비 봄 먹거리 출시

이마트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가 극가성비 봄 신상품 14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킨과 초밥을 초저가로 선보인다. ‘두마리 옛날통닭’은 2마리 9980원에 선보이며, 포장재도 옛날 노란 종이 봉투를 떠올릴 수 있도록 복고풍으로 디자인했다. 사전 물량 기획으로 3월 한달간 50만수 한정으로 판매한다.

연중 내내 9980원에 판매하는 16입 초밥 ‘스시e9980’도 출시됐다. 연어·장어·새우·오징어 등으로 구성됐다.

차별화 상품의 일환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방풍나물김밥(4580원)’ 4580원, ‘미나리회덮밥(8980원)’, ‘참숭어초밥(1만980원)’을 3월 8일부터 선보인다.

이색 치킨 메뉴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치킨플래터(1만4980원)’는 치킨 모양 용기에 안심 텐더와 윙봉, 근위튀김, 양념닭발 등을 넣었다. ‘닭 특수부위 3종(1만3980원)’은 닭껍질 튀김과 근위 튀김, 닭발 튀김 등 특수부위를 모았다.

키친 델리에는 글로벌 브랜드인 ‘벤토 스시’를 국내 최초로 입점시켰다.

벤토 스시는 북미 전역에서 1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간 2400만개 이상의 초밥을 만들어내는 세계 최대 초밥 회사 중 하나다. 지난 2월 22일 이마트 용산점 델리코너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2월 29일 목동점에 문을 열었다. 3월 7일 월계점에 이어 연내 50개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소단량 초밥인 ‘셀렉션 초밥’도 선보인다. 셀렉션 초밥은 새우, 연어, 계란, 광어 등 초밥 16종을 종류별 2입 포장한 제품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즌별 차별화된 신상품을 통해 즉석조리 매장에 새로움을 더하고, 먹거리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