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관계장관회의… 민간 재고분 200톤 방출대중성어종 6종·천일염 등 물가관리에 만전과일·채소 폭등에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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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 참조기 등 비축물량 반값 할인행사를 다음달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 2월 22일부터 주요 마트에서 개최중인 정부 비축물량 반값 특별전을 4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또 "정부 수매자금 융자를 통해 민간에서 구매해 보유하고 있는 오징어(200톤)에 대해 수산물유통법에 따른 방출명령을 시달하는 등 공급량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수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으나 최근 공급이 부족한 오징어 가격이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에 적극적인 공급확대로 수산물 물가 안정세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나선다는 취지다.이에 정부는 수산물 물가안정책임관인 차관을 반장으로 수산물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해 물가관리 대상의 품목수급상황 모니터링과 민생현장 점검을 강화한다.대상 품목은 대중성 어종인 오징어, 참조기, 고등어, 명태, 갈치, 참조기 등 6종과 천일염이다.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전통시장, 마트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연다. 3월에는 시장 66곳, 4월에는 65곳에서 국산 수산물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을 돌려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일주일간 진행한다.45개 마트·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할인 지원 품목을 기존 6개에서 최대 9개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