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17번째 '열린 주주총회' 개최4년 만에 주주와 소통하는 토크쇼 형식 열린토론회 재개‘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등 4개 핵심사업 중심 성장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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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겠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의지를 밝혔다.
올해 주주총회는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개최했다.
현행법상 온라인 주주총회는 실시간 의결권 행사가 불가한 관계로,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하고 온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주주들에게 접속 코드를 발송해 참여토록 했다.
풀무원은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승인을 통해 정관 일부를 개정해 공표했다.
정부가 배당절차 개선방안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풀무원은 올해 주총에서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배당 시마다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변화된 제도에 맞게 정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정관 일부 변경 내용에는 이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안건 처리 이후 열린 열린토론회에서 이 대표는 핵심사업 성장방안에 대해 밝혔다.
지속가능식품의 경우 국내는 ‘풀무원지구식단’, 미국은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 일본은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으로 지속가능식품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지속가능식품과 K-Food 중심의 글로벌 전략 제품을 통해 미,중,일 3대 거점지역에서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 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캐나다, 유럽까지 글로벌시장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ESG 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세계 탑 클래스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등급을 상향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관련해서는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 협업과 내부 연구를 통해 확보한 김 육상양식, 세포 배양육 및 해산물, 로봇 셰프 등 푸드테크 혁신 기술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