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모든 안건 원안대로 승인지난해 원더-앨리스 출시로 시장 선점…"양적-질적 성장 통해 기업가치 높일 것"
  • ▲ 롯데손해보험이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롯데손해보험
    ▲ 롯데손해보험이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9기(2023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의 승인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은 영업이익 3963억원, 순이익 3016억원을 기록하며 1946년 창사 이래 최대의 연간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내재가치가 우수한 장기 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2조1336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늘었다. 2023년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3966억원으로, 전년 1조6774억원에 비해 42.8% 성장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DT)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디지털 보험시장을 선점하는 성과도 냈다.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앨리스(ALICE™)'는 2월 말 기준 4만6459건의 보험계약 판매를 기록했고,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wonder™)'는 보험영업의 대중화와 영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85.2%였던 장기 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 내 비중을 올해는 87.6%까지 높이고, '보유 CSM 중 신계약 CSM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을 지속해서 유지해 양적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 보장성보험의 유지율과 자본건전성을 더욱 고도화해 질적 성장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의 장기 보장성보험 계약유지율은 13회차 88.0%, 25회차 76.6%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 역시 214.8%(잠정치)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새 회계제도에 맞춘 체질개선을 통해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뿐 아니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2024년에도 견조한 성과를 내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