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25곳 중 20곳 보합… 신도시·경기·인천도 제자리걸음정부, 지난 28일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 "신축분양가 지속 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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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연속 보합을 기록한 반면 전셋값은 5주째 올랐다.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연속 보합(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움직임이 제한됐다. 신도시도 보합을 기록했으며, 경기·인천 역시 10주연속 가격움직임이 없었다.서울 자치구별로는 25개구 중 20곳이 보합을 기록했다. △송파구 -0.03% △관악구 -0.01% △양천구 -0.01% △영등포구 -0.01% 순으로 떨어졌다. 강서구는 0.01% 올랐다.신도시는 지난주 0.01% 하락한 뒤 이번주 보합전환했다. 산본이 0.01% 하락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경기·인천 경우 △오산시 -0.04% △고양시 -0.01% △의정부시 -0.01% △이천시 -0.01% 등에서 떨어졌으며, 수원시는 0.01% 올랐다.서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1% 상승하면서 5주연속 오름세다. 신도시·경기·인천은 보합을 나타냈다.서울 자치구별로 △마포구 0.04% △관악구 0.04% △양천구 0.03% △영등포구 0.02% △서대문구 0.02% △구로구 0.02% △강서구 0.02% 등에서 오른 반면 금천구는 유일하게 0.04% 떨어졌다.신도시는 파주운정이 0.03% 상승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경기·인천 경우 △안산시 0.04% △화성시 0.01% 등이 올랐고 △인천 -0.01% △고양시 -0.01% △의정부시 -0.01% △파주시 -0.01% 등이 떨어졌다.관련업계에선 정부가 전날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으로 적정공사비 반영 등을 발표하면서 신축분양가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부동산R114 측은 "정부가 공공공사 건설공사단가 현실화와 물가상승분에 대한 적정 반영을 약속한 만큼 향후 공공분양도 분양가가 현실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최근 서울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를 중심으로 조합과 건설사간 공사비갈등이 심화하는 분위기도 문제"라며 "투입원가(인건비·자잿값 등)가 높아지면서 신축분양가는 지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축가격이 상승한다는 점은 구축거래량과 시세변동 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