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기반 구독 서비스 형태 예상챗GPT, AI 컴퓨팅 비용 문제도 영향
  • ▲ ⓒ구글 홈페이지 화면 캡처
    ▲ ⓒ구글 홈페이지 화면 캡처
    구글이 AI 기반 검색 서비스에 대한 유료화를 검토중인 걸로 알려졌다.

    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구글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에 생성형 AI 검색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구글 기술자들은 프리미엄 서비스 기술 개발을 이미 마쳤지만, 경영진이 AI 기반 검색 유료화 여부와 시기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은 상황으로 파악된다.

    구글은 그동안 광고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무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료화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검색 사용자가 구글에 비용을 지불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구글이 검색 유료화를 검토하는 이유는 챗GPT 출시 이후 광고만으로 검색서비스를 운영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챗GPT가 기존 검색 엔진을 위협하는 수준의 검색과 답변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또한 생성형 AI 서비스는 일반 검색보다 컴퓨팅 자원을 더 많이 소비해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검색 서비스를 출시하더라도 기존 구글 검색은 무료로 유지된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무료 검색 서비스와 정확성과 신속성을 겸비한 유료 서비스로 이원화될 거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