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8.96대 1 경쟁률 기록오는 30일 코스닥시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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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 기업 제일엠앤에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상장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438.9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약 9조49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48만6581건이다.

    앞서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5일부터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신청 수량의 100%가 밴드 상단인 1만8000원(가격 미제시 1.3% 포함) 이상을 제시했으며 이 중에서도 96.4%가 2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초과인 2만2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이 제일엠앤에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이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나타내 제일엠앤에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 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해 회사의 더 높은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제일엠앤에스는 오는 23일 납입일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제일엠앤에스 이영진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믹싱 장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