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영업손익 증가-손해율 개선…순익, 전년比 15% 증가"장기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로 성장세 지속…손해율도 안정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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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올 들어 실적이 개선되면서 그룹 내 '비은행계열사 순이익 1위' 자리를 지켰다.KB금융그룹이 2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1분기 순이익은 2922억원으로, 전년동기 2538억원에 비해 15.1% 증가했다.이는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을 중심으로 손해율이 개선됐고,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로 인한 보험영업손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보험영업손익은 1분기 3666억원으로, 전년동기 2489억원 대비 4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3조1911억원에서 3조4220억원으로 7.26% 증가했다. CSM은 8조9030억원으로 전년동기 8조1900억원에 비해 8.70% 늘었다.손해율도 개선했다. 1분기 손해율은 80.8%로 전년동기 81.7% 대비 0.9%p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대비 3.1%p 악화했으나, 일반보험 및 장기보험손해율이 각각 6.0%p, 1.8%p 개선한 덕분이다.신지급여력비율(K-ICS, 킥스)은 210%로 지난해 1분기 194%보다 16.1%p 개선됐다.KB손해보험 측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한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가 늘어나며 CSM 규모 또한 전분기대비 3851억원 증가했다"며 "성장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B손해보험은 KB금융그룹 비은행계열사 순이익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022년 KB손해보험은 5년 만에 KB증권을 역전하고 선두에 오른 이후 1위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에도 KB증권(1980억원)보다 1.5배 높은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