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해 생성형 AI 도입 장벽 낮춰맞춤형 모델 라인업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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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거대언어모델 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대시’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네이버클라우드는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 ‘HCX-DASH-001(이하 대시)’을 출시했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대시를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대시는 고객사가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80%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하이퍼클로바X는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한국어로 구성돼 이미 국내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율성과 사용성을 갖추고 있었다. 대시는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해, 하이퍼클로바X의 산업계 도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시는 문장 생성과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나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갈 계획이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시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