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명에게 1인 최대 600만원 전달누적 949명에 총 56억원 지원"외식업주 자녀의 학업적 성취와 성장 지원할 것"
  • ▲ 우아한형제들 이국환 대표(오른쪽)가 외식업주 자녀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우아한형제들
    ▲ 우아한형제들 이국환 대표(오른쪽)가 외식업주 자녀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이 ‘2024 우아한 사장님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5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는 이국환 대표를 비롯해 장학생 및 외식업주 가정을 초청했다. 이날 우아한형제들은 3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22년부터 시작한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김봉진 전 의장이 외식업주를 위해 마련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100억원과 매년 회사 측의 기부금을 더해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사단법인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금까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총 949명에게 56억원 규모의 장학금 및 멘토링,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3월 경제적으로 어려운 외식업주 가정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중위소득 130% 이하)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선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선발된 장학생에게 고등학생은 300만원, 대학생은 400만원의 연간 학업지원금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한 지원자에게도 소정의 선물과 함께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외식업주 자녀의 학업적 성취와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이국환 대표는 “배민은 장학금 외에도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취업과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며 “배민과 사장님, 자녀분들 모두 다 같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