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OTT 등 디지털 미디어 방송시장 영향력 분석”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등이 기존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방통위는 14일 회의를 통해 ‘2024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시장 등으로 구분하는 단위시장 획정 작업을 실시한다. 단위시장별 경쟁상황을 분석해 경쟁상황 변화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OTT와 FAST 등이 방송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광고요금제 도입과 광고시장 변화 등 기존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OTT를 포함하는 시장 획정 방안을 검토하고 OTT에 대한 분석결과는 별도로 사전에 공개해 방송정책에 시의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경쟁상황평가는 확정된 계획에 따라 단위시장 획정, 평가지표 구성, 자료 수집 및 측정, 분석·평가 등을 진행한 후, 경평위 심의를 거쳐 내년 3월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