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편안함과 클래식한 우아함 강조한 ‘센슈얼 슈트’ 부상정교한 맞춤식 유니폼 스타일의 ‘이지 슈트’ 인기루즈한 하의가 강조된 세트 스타일의 ‘릴렉스 팬츠 셋업’ 주목
  • ▲ ⓒ갤럭시
    ▲ ⓒ갤럭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피스 코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오면서 남성의 상징과도 같은 슈트가 각양각색으로 시장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여유로운 편안함이 강조되는 슈트가 주목되는 가운데 클래식한 우아함이 강조된 ‘센슈얼 슈트’가 부상하고 있다. 뚝 떨어지는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남성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엘레강스한 느낌을 준다.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는 하이엔드 급의 200수, 14마이크론의 소재로 만든 란스미어 슈트 컬렉션과 리넨 블렌딩의 세퍼레이트로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슈트를 내놨다. 슈트는 물론 셔츠, 코트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고 올 들어 베스트까지 포함된 3피스 슈트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네덜란드 남성복 브랜드 수트서플라이는 여유로운 실루엣을 기반으로 섬세한 테일러링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남성복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어깨의 재킷, 넉넉한 핏의 슈트를 내놨다. 기존보다 여유로운 실루엣과 긴 기장감이 특징인 로마(ROMA) 재킷, 여유있는 허벅지와 밑위 라인을 적용한 밀라노(MILANO) 팬츠를 출시했다. 울실크리넨 슈트, 코튼리넨 슈트 등 천연 혼방 소재의 상품이 인기다.
  • ▲ ⓒ띠어리
    ▲ ⓒ띠어리
    정교한 맞춤식 유니폼 스타일의 오피스룩인 ‘이지 슈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는 심플한 디자인, 뛰어난 소재와 착용감을 바탕으로 더 정제되고 격이 있는 뉴테일러 슈트를 내놨다. 신축성이 우수한 상품으로서 편안한 착용감과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실루엣이 강점이다.

    이지 슈트가 인기를 끌면서 작업복에서 영감 받은 워크웨어에도 이목이 쏠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유틸리티 워크웨어 브랜드 시프트 G(Shift G)는 편안한 릴렉스드 실루엣에 실용적인 워크웨어 디테일을 가미한 다양한 셋업 상품을 선보였다.

    여유로운 하의를 중심으로 세트 스타일을 구성한 ‘릴렉스 팬츠 셋업’도 부상하고 있다. 크고 넓은 슬랙스로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잘 맞는 상의나 재킷으로 긴장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수민 삼성패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추구하는 가치와 실용성에 기인한 센슈얼 슈트, 이지 슈트, 릴렉스 팬츠 셋업 등이 남성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