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704억·순이익 2084억 … 수익성 지표 일제히 개선매출 27.5%·영업익 81.6%↑… 2019년 최고 실적에 근접1800억 현금배당 유지 … 롯데쇼핑 몫 약 88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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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2025년 회계연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일본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시기를 지나 한국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에프알엘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회계연도(2024년 9월 1일~2025년 8월 31일)에 매출 1조3524억원, 영업이익 27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5%, 영업이익은 81.6% 증가했다. 매출 규모는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2019년 회계연도(1조3780억원)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84억원으로 57.9%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약 20% 수준으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앞서 유니클로는 2019년 일본 불매운동과 2020년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6000억원대까지 감소한 바 있다. 이후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성장세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계절 변화에 맞춘 상품 구성과 효율적인 재고·매장 운영,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 SNS 마케팅이 맞물리며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히트텍과 에어리즘 등 핵심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에 더해 저지 배럴 레그 팬츠와 UNIQLO : C 스웨트 팬츠 등 신제품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매장 유입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프알엘코리아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025년 회계연도 중 총 1800억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했다. 이는 2022·2023년 회계연도와 동일한 규모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51%, 롯데쇼핑이 49%를 보유한 합작법인으로 지분율을 감안하면 롯데쇼핑에 귀속된 배당금은 약 882억원으로 추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