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1~2일 군산 클라이밍 센터에서 개최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 유망주 발굴의 산실올해 15회째… 178명 청소년 선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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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제 15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를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회는 6월 1~2일까지 양일간 전라남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클라이밍 센터에서 진행된다.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는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 유망주 발굴의 산실로 이번 15회 대회에는 178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 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과 고산등반 등 모든 산악활동 분야에서 탁월한 두각을 나타냈던 고(故) 고미영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0년 창설됐다. 고미영 선수는 불모지였던 한국의 스포츠클라이밍(인공암벽등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무대에 대한민국과 고인의 이름을 알렸다. 

    1995년 대한산악연맹대회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아시아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6연패, 국내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9연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종합랭킹 5위(2003년) 등을 차지하는 등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해 왔다.

    코오롱스포츠는 고미영 선수를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후원했으며 그 인연으로 본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는 것. 매년 진행 경비와 함께 선수복, 스탭복, 경품 등 진행 물품 협찬을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고미영 선수는 당시 고산 등반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알린 최고의 여성 등반가였다”며 “코오롱스포츠는 고미영 선수가 생전에 가졌던 클라이밍에 대한 열정을 기리고자 본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