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사회공헌 시작, 제주사옥 이전 후 본격화취약계층·희귀질환 아동지원, 지역사회 공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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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자회사 네오플은 본사가 위치한 제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5일 네오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후원을 위해 개최한 ‘미라클365 X 아이스버킷챌린지 런in 제주’에 약 450여명의 참가자와 봉사자가 참가했다. 네오플은 건립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고, 임직원들도 다수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이날 행사는 제주도 환경 정화를 위한 ‘신양해변 플로깅’과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가한 네오플 임직원들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의미 있는 기부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네오플은 지난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20억원을 기부했다.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착공이 지연되다가 2023년 12월 첫 삽을 뜨게 됐다. 네오플은 착공식에서 전문적인 의료 지원과 간병, 돌봄 서비스가 절실한 중증 희귀질환 환자들과 가족들이 안정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병원 건립에 동참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12월 개원 예정인 루게릭요양병원은 연면적 4995㎡(약 1511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76개의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루게릭요양병원이 건립되면 그간 환자 개인이 짊어져야 했던 의료적·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네오플의 사회 공헌 사업은 지난 2010년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의 소외 아동 정서 지원사업에 사내 바자회 성금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2015년 네오플이 제주도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부터 지역사회 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2023년 6월부터 진행한 ‘튼튼새싹 반찬 더하기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네오플은 제주시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결식 우려 아동 100명에게 1년 동안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억800만원을 지원했다.또한 2018년부터 국가의 아동 자산형성 지원사업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 진출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가입 아동이 만 18세 전까지 매월 5만원 이내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가 저축액의 두 배를 적립해 주는 사업으로, 가입 아동 1인당 5만원을 오는 2027년까지 후원할 예정이다.네오플은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아픈 어린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일상을 이어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1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도지회와 협력해 도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1억6200만원을 지원했다. 도내 9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환자가 비급여 항목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언어·인지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서귀포시 장애 아동들이 IT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자재 마련에 필요한 기금 20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또한 네오플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연주단원들을 직접 고용해 지난해 6월 앙상블 힐을 창단했다.앙상블 힐은 중증 장애를 가진 첼로 연주자 7명과 피아노 연주자 1명으로 구성됐다. 창단 후 서울 코엑스에서 매월 1회 정기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지역 사회복지관과 특수학급이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힐링콘서트를 열고 있다.이외에도 네오플은 ▲제주도 내 범죄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기금 기탁 ▲도내 장애인 복지시설 차량 지원 ▲조손가정 위탁아동 주거 환경 개선과 교육비 지원 ▲편의점 브랜드 CU와 협력한 친환경 종이봉투 지원 사업 등 제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속하고 있다.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사회공헌 활동이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유저 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이라며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리며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