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환경 기반 특산·자생식물 정원 도입생물다양성 보존·인식개선 교육장 활용
  • ▲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에 조성된 H-네이처가든. ⓒ현대건설
    ▲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에 조성된 H-네이처가든.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다양한 생물종 보호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친환경 ESG사업을 강화한다.

    17일 현대건설은 강원특별자치도·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생물다양성 보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강원·수도권내 힐스테이트 단지 조경부지와 연구공원내 공공부지에 지역환경 기반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식물보호 인식제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경 전문기관과 협업해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민대상 정원 관리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연환경연구공원이 추진중인 공공부지 활용 자생·특산식물 서식지 조성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정원은 생물다양성 보존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강원지역 산불피해 및 취약계층을 위한 정원관리 교육 및 체험현장으로도 이용된다.

    현대건설은 미선나무·히어리 등 특산·자생식물 12종, 4000본을 식재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조경시설 'H-네이처가든'을 시작으로 매년 조성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분기별로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체험활동'과 '수달 서식지 보호를 위한 비오톱 조성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서울시·서울에너지플러스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H-그린세이빙)을 전개하고 있다.

    본사업은 LED조명 교체와 태양광패널 설치 등을 통해 전기료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재기부하는 것이다.

    현대건설 측은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보호가 현재와 미래세대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등과 전략적으로 협업해 생물다양성 보존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