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온열질환 예방캠페인…폭염단계별 탄력근무

SK에코플랜트는 고용노동부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6~8월 3달간 '온열질환 예방 실행력 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바탕으로 근로자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발생위험을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장에서 신규·정기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매일 온열질환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을 별도로 진행한다.

구성원이 관련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휴게실·식당·샤워실 등에 예방수칙 포스터를 배치했다. 다국적 근로자를 위해 한글과 영어·중국어·베트남어 표기도 병행했다.

폭염 발생시 작업 전·후 세부조치가 담긴 메뉴얼도 공유했다.

또한 작업전 근로자에게 기상정보를 전달하고 폭염단계별 탄력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작업중엔 온열질환 자각증상 점검표를 통해 근로자 스스로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옥외근로자에겐 아이스조끼와 안전모 아이스팩 등 기능성 보호구를 지급중이다.

현장 특화활동인 '더위 이겨내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본캠페인은 현장특성을 고려한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기획해 운영하는 것이다. 구성원 참여도 및 효과성을 고려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음료트럭을 포상으로 현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별 특성에 맞는 위험작업 개선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각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혹서 및 장마기간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유형을 핵심테마로 선정한 뒤 점검 및 개선활동을 펼친다.

한편 임재욱 SK에코플랜트 CSO(최고안전책임자)는 지난 11일 송도에 위치한 글로벌 R&PD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작업장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활동 준수를 당부했다. 이후 현장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안전보건 담당자 대상 간담회도 실시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작업환경이 비슷한 현장에 확대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특성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활동과 위험작업 개선활동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안전보건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