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억원 규모…7340m중 3450m 터널신분당선 등 도로·터널·지하철 실적 보유
  • ▲ 국도59호선 연곡~현북 도로건설공사 노선도. ⓒ두산건설
    ▲ 국도59호선 연곡~현북 도로건설공사 노선도.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국도59호선 연곡~현북 도로건설공사(2공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본사업은 국도 59호선중 폭원이 협소하고 구조가 열악한 1차로 구간을 2차로로 개량하는 것이다.

    도로 이용자 교통편의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 전체연장 7340m 가운데 3450m가 터널로 구성됐다.

    총 공사금액은 1141억원이며 이중 주관사인 두산건설의 수주액은 1027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 기준 84개월이다.

    본사업은 종합심사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생략 1호 사업으로 업계 관심을 모았다.

    총 29개사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두산건설은 종합심사대상 1순위로 선정됐고 지난 25일엔 최종낙찰자 지위를 얻었다.

    두산건설은 다수의 도로·터널·지하철 시공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개통한 '청주시 3차 우회도로' 사업에선 전국 국도중 4번째로 긴 4027m 연장 상당터널을 완공했다.

    또한 국내 최초 민간제안 철도사업이자 무인으로 운행되는 신분당선에 참여해 노선기획과 시공은 물론 운영까지 수행했다.

    두산건설 측은 "교통인프라 분야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토목분야에서도 꾸준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인프라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