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캄보디아와 국내서 다양한 교육봉사 펼칠 계획총 238명 파견 … 지난달 26일 발대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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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는 '2024 여름 이화봉사단·3기 배꽃나눔실천단'이 최근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화봉사단은 지난 2000년부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재학생 봉사단원을 선발해 방학마다 국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달 26일 교내 ECC에서 발대식을 한 올해 이화봉사단 181명은 오는 28일까지 미국, 캄보디아 등 해외 2개국과 국내 14개 시·군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한다.미국 교육봉사단은 미네소타주에서 한인 입양아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 캠프 '캠프조선'에 파견돼 교육, 문화교류, 예체능 활동 지도, 멘토링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봉사단 인솔 교수는 한인 입양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강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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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교육봉사단은 깜뽕스프에 있는 이화스렁학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보건-디자인, IT-디자인 연계 교육을 하고, 캄보디아 왕립예술대학 학생들과 함께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화스렁학교는 이화여대 교직원이 중심이 돼 2009년 캄보디아 깜뽕스프 스렁지역에 설립한 학교다.파견 기간 이화여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기부한 동화책을 이화스렁학교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기증식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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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육봉사단 136명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강원·충남·경북·전남 등 18개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에 파견된다. 봉사단은 지난 4~6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팀 단위 기획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 봉사단은 교육 사각지대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교육, 교과 보충, 체육활동, 멘토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첨단산업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봉사를 진행한다.지난 2022년 결성된 '배꽃나눔실천단' 57명도 다음 달 11일부터 3박4일간 충북 괴산군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배꽃나눔실천단은 이화여대와 괴산군이 괴산군에 있는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을 거점으로 협력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배꽃나눔실천단은 괴산군 연풍초등학교 교육봉사, 마을 담장벽화 그리기, 괴산군 지역단체와 특산물 디자인, 가족사진 촬영 등의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