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전라북도 익산 지역 수해 이재민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전달BGF리테일, 폭우 피해 입은 안동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농심, 충청 이남 폭우피해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지원
  • ▲ GS리테일이 지난 10일, 큰 비로 피해를 입은 전라북도 익산 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 먹거리 등 5000개 물량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GS리테일
    ▲ GS리테일이 지난 10일, 큰 비로 피해를 입은 전라북도 익산 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 먹거리 등 5000개 물량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GS리테일
    유통업계가 큰 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전달에 나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전라북도 익산 지역 이재민들에게 지난 10일,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빵, 에너지바 등 5000여개 물량으로 마련됐다.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소재의 ▲성북초등학교 ▲망성초등학교 2곳의 대피소로 전달됐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외국인 근로자, 구호요원들에게 지급됐다.

    전라북도 일대를 담당하는 GS25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와 대피소 구호 물품 이동 및 정리 등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피해 현장과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데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 BGF브릿지 긴급재난구호 활동ⓒBGF리테일
    ▲ BGF브릿지 긴급재난구호 활동ⓒBGF리테일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 역시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경북 안동 지역에는 지난 7일 밤부터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과 공공시설물 등이 파괴됐으며, 마을 주민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BGF리테일은 이날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긴급 배송했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초코바, 빵류, 커피 등 총 1000인분 상당의 식음료들로 이재민과 구호 인력 등에게 공급된다. 충북 영동군에도 동일 구호 물품 300인분이 지원된다. 향후 호우 상황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 ▲ 이머전시 푸드팩 물품 지원 이미지ⓒ농심
    ▲ 이머전시 푸드팩 물품 지원 이미지ⓒ농심
    식품업계에서는 농심이 1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지원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 또는 공적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라면, 생수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인력 등에게 전달된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충청 이남 지역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장마전선 이동에 따라 전국적인 폭우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지원으로 피해지역 국민들에게 빠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