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몰 통해 'K-푸드‧컬처'등 한국문화 전파
  • ▲ 타임스퀘어 전경.ⓒ반도건설
    ▲ 타임스퀘어 전경.ⓒ반도건설
    미국 개발 사업에 진출한 반도건설이 뉴욕 맨해튼의 심장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도건설이 입성한 타임스퀘어는맨해튼을 대표하는 명소로 브로드웨이와 7번가를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전체 지하1층~지상 25층 규모의 빌딩이며 반도건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해당하는 리테일몰을 인수했다. 인수면적은 한국기준 약 720평에 달한다.

    이 리테일몰에는 뉴욕의 유명레스토랑 올리브가든 본사를 비롯해 스포츠 모자브랜드 리즈‧뉴욕 비건아이스크림 반리우웬 등이 입점했으며 공실률은 0%다.

    이처럼 국내건설사가 미국 현지에서 리테일몰을 직접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건설 측은 "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갖는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한 것을 발판으로 K-푸드‧K-컬처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건설사 최초로 미국 주택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반도건설은 주요거점에서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미국 LA에 국내건설사 최초로 시행부터 시공까지 진행한 '더보라 3170'을 착공했다. 이어 2021년에 미국 LA현지에 추가부지를 매입해 '더 보라' 대단지를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