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자마진 전년비 0.07%포인트 하락중기대출 안정적 증가, 시장점유율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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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지난 상반기에 순이자마진(NIM)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다만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며 전체적인 수익성은 개선됐다.기업은행은 29일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한 1조3942억원,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258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은행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6월 말 기준 1.71%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0.03%p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07%p 하락했다.반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7.1조원(3.0%) 증가한 24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도 23.31%로 상승하며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했다.6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5%p 상승한 1.30%를 기록했고,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0.22%p 감소한 0.46%를 기록했다.국제결제은행(BIS)기준 비율은 14.99%로 전분기와 비교해 0.12%p 올랐다.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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