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도 이달 말 주담대 금리 0.1%p 올려
  • ▲ 케이뱅크 건물 전경. ⓒ케이뱅크
    ▲ 케이뱅크 건물 전경.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또 인상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1%포인트(p) 올렸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9일과 23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올렸는데, 이달에만 세 번째 인상이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는 지난 26일 주담대 금리를 0.1%포인트 올린 바 있다.

    5대 은행도 이달 들어 한 두차례에 걸쳐 0.2∼0.3%포인트 안팎으로 대출금리를 일제히 올렸다.

    이같이 은행들이 계속 대출 금리를 높이는 것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세가 잡히지 않아서다.

    지난 25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13조3072억원으로, 6월 말(708조5723억원)보다 4조7349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