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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우리은행이 주택 관련 대출을 최대 0.3%포인트(p) 또 인상한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5년 기준)를 0.15∼0.30%p 높이기로 결정했다.구체적 인상 폭은 ▲ 영업점 창구 아파트 담보대출(갈아타기 포함) 0.30%p ▲ 영업점 창구 아파트 외 주택 담보대출 0.30%p ▲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갈아타기 포함) 0.20%p ▲ 비대면 연립·다세대 주택 담보대출 0.15%p 등이다.이와 함께 전세자금대출 상품인 '우리전세론'의 고정금리(2년 기준)도 0.10%p 오른다.우리은행은 지난 24일에도 아파트 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열흘 만에 또 주담대 금리를 올리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