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4.3%, 내수 46.9% 감소'쉐보레 타호' 판매 증가정통 아메리칸 픽업 '콜로라도' 3000% 성장
  • ▲ 타호 ⓒ쉐보레
    ▲ 타호 ⓒ쉐보레
    한국지엠이 7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소한 총 2만2564대 판매를 기록했다.

    7월 중 진행되었던 생산 시설 보수와 임단협 교섭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이 국내외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한국지엠의 7월 수출 실적은 전년비 44.3% 떨어진 총 2만365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 등 한국 사업장에서 수출된 모델은 올 해 상반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 42.4%를 기록하고 있다.

    7월 내수 판매는 전년비 46.9% 감소한 총 2199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606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이중 쉐보레 브랜드만의 SUV 정통성을 담아낸 쉐보레 타호가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세를 기록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최근 국내 출시 단 하루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전월비 3150% 성장한 65대를 판매해 눈길을 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부터 올 뉴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