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소재글로벌영커넥트사업 수주 … 4년간 35억원 지원받아전기전도도 높은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소재 개발 계획
  • ▲ 김영관 교수.ⓒ동국대
    ▲ 김영관 교수.ⓒ동국대
    동국대학교는 화학과 김영관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소재글로벌영커넥트)'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4년간 35억 원(1단계 11억·2단계 24억 원)을 지원받아 'CNT 액정방사 기반 e-모빌리티 전장모듈용 구리급 전도성 경량복합 배선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김 교수는 "e-모빌리티 전장모듈용으로 사용되는 기존 구리 배선소재를 대체할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새로운 경량복합 배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라면서 "화학적으로 기능화된 탄소나노튜브의 용액공정 기반 섬유화, 전기화학적 처리과정을 통한 구리의 복합화, 절연성 고분자 코팅과정을 아울러서 차세대 경량복합 배선소재의 고속·연속 생산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급격히 성장하는 전기자동차 등 e-모빌리티의 경량화와 차세대 고전압케이블 개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어 앞으로 탄소중립과 전기차 대중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재료연구원, 경북대, 애리조나 주립대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