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 외부 변수에 달려"유가·정제마진 불확실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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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2037억원, 영업이익 798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늘었고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6.6% 늘어난 275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GS는 2024년 상반기 매출액 12조4927억원, 영업이익 1조8144억원, 당기순이익 75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순이익은 0.8% 감소했다. 

    GS관계자는 “2분기 GS칼텍스는 유가 상승 및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화학부문과 윤활유부문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며 발전 자회사들 또한 SMP 하락 기조가 지속돼 전분기·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악화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 이슈로 유가와 정제마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다소 부진한 실업률 등 글로벌 경제의 경기 지표들이 경제 침체 우려를 더하고 있는만큼, 이들 외부 변수들이 결국 올해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