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 대표, 6억7800만원 규모 매입상장 이후 주가 하향세, 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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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웹툰엔터는 20일(현지시각) 김준구 대표가 16일과 19일 주식 4만1531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입규모는 약 51만 달러(약 6억7800만원)로, 김 대표는 자사주 92만4005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15일에는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 데이비드 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각 자사주 10만 달러(약 1억3300만원), 20만 달러(약 2억6600만원) 규모 주식을 장내 매입한 바 있다.

    경영진의 잇단 자사주 매입은 6월 말 나스닥 시장 상장 이후 주가 급락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는 21달러였으나, 전날 종가는 13.06달러에 그쳤다. 2분기 실적이 증권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약 40% 하락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주주 이익과 함께하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