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와 협력해 20년째 운영되는 장수 프로그램사회적배려대상 가정은 노원구가 참가비 전액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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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는 서울 노원구와 운영한 '2024 제20회 여름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가 지난 18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노원구에 사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게 생활영어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올해 여름 캠프는 1·2차로 나눠 진행했다. 1차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차는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각각 7박8일 일정으로 열렸으며 총 32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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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는 기숙형 프로그램으로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는 EOZ(English Only Zone) 방식으로 운영했다. 레벨 테스트를 통해 8개 반으로 나눈 뒤 반별로 원어민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이 학습을 지도했다.요리·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특별활동도 진행해 쉽고 자연스럽게 생활 영어를 배울 수 있게 유도했다.
1인당 캠프 참가비 92만 원 중 48만 원은 노원구가 지원했다. 사회적배려대상 가정의 학생은 전액 구가 부담했다. -
제해종 총장은 "삼육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노원구의 지원 덕분에 캠프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수료생 모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더운 날씨에도 일주일간 부모님과 떨어져 무사히 활동을 마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영어 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한편 지난 2005년 이래 지금까지 누적 캠프 수료생은 총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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