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익률 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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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가 멀티에셋 ETF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전날 기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43.40%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콤 ETF CHECK 내 멀티에셋 ETF로 분류되는 42개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멀티에셋 ETF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3.88%로 집계됐다.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연초 이후(40.75%) 및 최근 6개월(19.80%) 성과 또한 1위로 나타났다.해당 ETF는 한투운용이 지난 2022년 11월 29일 상장한 국내 첫 단일종목 ETF다. 기초지수는 블룸버그가 산출·발표하는 'Bloomberg Blended NVIDIA Equity and Korean Bond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한다.해당 ETF는 엔비디아에 약 30% 집중 투자한다. 나머지 약 70%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고채와 통안채 등 안정적인 채권을 편입한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비중으로 담아 성장성을 추종하는 동시에 만기가 1년 내외인 초단기 채권 편입을 통해 투자 안정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높은 채권 편입 비중은 연금계좌 내 활용도로 이어진다. 이 ETF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연금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김승현 ETF컨설팅담당은 "국공채 등 안전한 채권에 약 70% 투자해 극심한 변동장세에서도 개별 종목 투자 대비 하락 폭이 낮은 반면, 성장성이 높은 엔비디아를 집중 편입해 상장 이후 109.65%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했다.이어 "현지시간 28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 등으로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라며 "이 ETF는 연금계좌에서 100% 한도까지 담을 수 있는 만큼 연금계좌 내 엔비디아 투자 비중을 높이고 싶은 투자자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