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2조499억 원 증가
  • ▲ ⓒ대신증권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올해 들어 2조 원이 넘는 공모펀드를 판매했다고 28일 밝혔다.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한 공모펀드 잔고는 연초 지난달까지 2조499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사모·MMF를 포함한 전체 펀드 잔고는 4조1347억 원 늘었다.

    국내채권형 잔고는 1조7483억 원 증가했다. 정기예금과 MMF 수익률 하락으로 시중금리에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단기채 펀드 등 국내채권형 상품을 많이 찾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금리 인하를 전망해 국내와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펀드에도 수요가 집중됐다.

    채권혼합형 상품은 2430억 원 판매됐다. 특히 전략 상품으로 내세운 분리과세공모주 하이일드 공모펀드는 연초 대비 150% 이상 잔고가 늘었다. 이 상품은 일반 채권형 펀드 대비 높은 이자 수익과 공모주 투자를 통한 알파 수익에 세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대경 고객자산부문장은 "고금리 환경과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라 투자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법인·개인투자자에게 채권형 펀드를 전략적으로 판매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으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